연기자 하지원이 본격 '현빈 따라잡기'에 나선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김주원)과 영혼 체인지 후 본격적 '까도남' 빙의에 돌입한 하지원(길라임)의 개구진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하지원은 촬영을 기다리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추워진 날씨에 귀마개 대신 핫팩을 이용해 몸을 녹이는 하지원의 모습에서 친근감과 털털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사진을 접한 시청자들은 '주원 앓이'에 이어 '라임 폐인'을 자처, '햇살 라임' '익살 라임' '건들 라임' 등 각각의 사진에 닉네임을 붙여 하지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남자 연기에 도전하는 하지원은 "남녀 성역할이 바뀐 만큼 재미난 에피소드도 많아 촬영장 분위기가 한층 더 유쾌하고 밝아졌다"며 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빈과 하지원의 영혼 체인지로 본격적인 판타지 멜로의 진입을 알리며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오는 4일 밤 9시 50분 7회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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