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탑 27명, 훈·포장 5명, 표창 17명 등 시상


대전광역시(염홍철)에서는 2일 오후 6시 스파피아호텔 5층 무궁화홀에서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 포상식에서 수출탑 27명, 훈포장 5명, 표창 17명에게 전수식을 거행한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실적 1억 달러를 이룬 11월 30일을 기념하여 수출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 1987년부터 무역의 날로 명칭을 바꿔 수출에 공이 있는 업체와 개인의 노고를 치하하여 수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1억불탑 수상의 영예를 받은 이엘케이(주)를 비롯 7천만불탑 (주)진합, 5천만불탑 (주)동양강철, 2천만불탑 동아연필(주), 1천만불탑 삼영기계(주), 레이트론(주), (주)태진기술, (주)뉴로스외 19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았다.

이엘케이(주) 2006년 1천만불 수출탑 수상후 괄목적인 성장을 한 휴대폰용 터치패널 모듈 전문 생산업체다. 이와 더불어 동탑산업훈장은 (주)진합 부사장 박중서, 웅진에너지(주) 대표이사 유학도, 철탑산업훈장 (주)동양강철 대표이사 김은태를 비롯 산업포장은 (주)아트라스비엑스 반장 김현진, (주)진합 과장 이종성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 2명, 지식경제부장관 14명, 무역협회장 1명등에게는 표창을 전수했다.

대전지역의 수출규모는 28만5800만불로 전년도 동기대비 27.5% 증가,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연초류, 축전지, 인쇄용지, 냉방기, 정밀화학연료 등을 주로 수출했고 아시아 대륙의 수출이 53.5%로 주를 이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염홍철시장은 “지난 10월말 현재 대전의 수출액이 전년도 수출액을 초과하여 금년에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이 기대되는 것은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공이 매우 컸다”며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구매조건부 생산지원자금 100억원 지원과 글로벌 포털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