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는 마음에 드는 이벤트나 재미있는 광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에게 알리는 '소셜애드'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셜애드'는 SNS 사용자들이 소셜커머스 상품 소식이나 영화 예고편 등 정보성 광고를 클릭할때 해당내용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알려지고 공유되는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광고다.

예를 들어 소셜커머스 업체가 특정 상품이나 쿠폰 이벤트에 대한 광고를 집행할 때 '소셜애드'를 사용하면 해당 배너 광고 안에 '페이스북', '트위터'와 연동되는 아이콘이 삽입된다.

사용자들은 이 아이콘을 클릭해서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지인들에게 정보성 광고를 알리고, 광고주는 SNS를 통해 확산효과를 얻게 된다.

우리나라에 앞서 소셜애드가 출시된 호주, 대만, 인도 등에서는 소셜애드를 테스트한 결과, 일반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대비 광고 도달율이 최대 10배에 달했다고 야후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야후코리아와 처음 광고 제휴를 맺고 소셜애드가 적용된 광고를 선보였다. 야후코리아는 앞으로 페이스북, 트위터뿐만 아니라 국내의 SNS와도 제휴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손쉬운 광고 정보의 습득과 전파를 통해 소셜커머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광고주들에게는 소셜미디어의 입소문과 확산성에 기반을 둔 확실한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