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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상승률에 배당까지 알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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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주식시장에서도 배당관련 종목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S-Oil은 배당 매력에 정유업종의 호조까지 부각되면서 7.98% 상승했다. GS,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산업 등도 6~7% 오른 모습이었고 한화케미칼, CJ, LG패션, 제일모직, 현대해상 등도 3~5%의 고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배당지수는 전날보다 1.64%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인 1.30%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최근 증시가 북한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의 리스크로 흔들리면서 안정적인 투자자들은 배당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 주가로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연말에 배당주에만 바짝 관심을 기울일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실적이나 다른 이유로도 주가는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반영해 일반적인 주가 상승률과 배당률을 고려한 수정주가 지표가 새로 나왔다.

    금융데이터서비스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이날 현금배당이 포함된 수정주가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서비스되던 수정주가는 주가의 움직임만 반영된 것으로 투자자의 실질적인 수익을 반영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여기에 현금 배당이 포함된 수정주가를 발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보통주를 2000년 1월2일에 투자해 2010년 11월말까지 그대로 보유한 경우 주가만으로는 214.3%의 수익률을 나타낸다. 하지만 현금배당을 포함한 실질적인 수익률은 260.1%이다. 현금배당을 포함한 수익률이 단순 주가만을 반영한 수익률 보다 45.8% 높다.

    지난 1년간의 주가에서도 마찬가지다. 코스닥 회사인 JCE는 지난 1년동안 주가상승률이 350.47%였지만 배당까지 합친 수정주가는 400.30%에 달한다. 일진다이아는 숫자상으로는 주가가 1년동안 2.73% 떨어진 반면, 배당을 포함하면 오히려 385.92% 급등한 주가로 계산된다.

    김희망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이번 수정주가는 투자자의 실질적인 수익을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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