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총장 김중순 · 사진)는 지난 2월 학교법인 한국디지털대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 재단)이 통합하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고려사이버대는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기업의 대학교육 참여도 1위 △졸업생 평판도 톱 10 대학 등을 목표로 교육콘텐츠와 학사운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대학은 특히 미국 '케어기빙(장애나 기능 손상으로 스스로 돌보기 힘든 사람을 보살펴주는 서비스)' 전문 연구 기관인 RCI와 함께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해외 대학 및 기관들과 손잡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고려사이버대는 250여명의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7개 학부,17개 학과로 이뤄진 학부제로 교육과정을 새롭게 바꾸고 복수전공 제도를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닝 외국어교육 연구소,정보기술연구소,한국문화연구소 등 다양한 전문연구소를 운영해 전공별 특성화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2006년 '2중 재해복구센터'를 비롯한 정보기술(IT)센터를 갖추고 입학 지원이나 수강신청,시험 등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접속이 폭주할 때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3월엔 국내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차세대 교육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작년 8월에는 고화질 (HD) 제작 스튜디오를 갖춘 미디어센터를 열고 강의를 비롯한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올 2학기부터 '모바일 캠퍼스'를 개설,학교 소식과 입학정보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초청 강의 내용을 담은 '고려특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학 측은 모바일 웹 기반 교수 설계 등 스마트폰 기반 'm-러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인 인기 학과였던 사회복지학부와 실용외국어학부에 이어 최근에는 경영학부 지원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영학부는 인적자원관리,재무관리,마케팅,MIS,생산관리,회계 등 분야별 전공과정을 통해 경영자에게 필요한 종합적 사고능력과 전문가로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다.

실무형 상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담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안목을 강조하는 기초단계부터 다양한 상담 영역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는 심화 및 응용 단계까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상담학과도 주목받고 있다. 대학은 다문화상담,가족 상담 및 부모교육,청소년 상담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실용외국어학과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세 언어를 함께 학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고려사이버대는 오는 22일까지 2011학년도 전기 신 · 편입생 우대모집을 진행한다. 의견서술 형태의 논술 100%로 학생을 뽑는다. 우대모집 기간 중 특별전형 대상인 직장인,주부,고교졸업생(2010년 2월 및 2011년 2월),농어촌 거주자,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지원해 합격하면 입학금(30만원)의 20%를 감면해준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o.cyberkorea.ac.kr) 및 전화(02-6361-2000)로 확인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