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들과 트위터 강사들이 뭉쳐 연평도 주민 돕기에 나서 화제다.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은 오는 2일 트위터를 통해 모인 각종 후원물품을 연평도 주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인천 인스파월드를 찾아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트위터 전문강사들이 강사료를 모아 연평도 주민들에게 과일을 사서 전달하자고 제안한 트위터 글이 삽시간에 '리트윗'(퍼나르기)되면서 온정의 손길이 속속 답지했다는 것.

트위터상에 처음 글을 올린 블로그전도사 최 원장은 "트위터사용자들이 열심히 글을 퍼날랐고, 직접 연평도 주민 비상대책위에 전화를 걸어 필요한 물품을 파악했다"며 "소셜미디어의 힘으로 트위터 사용자들이 동참해 작은 정성이나마 모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연평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수와 과일, 과자, 사탕, 트위터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하려면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www.mdkorea.net)이나 트위터에서 @mdkorea로 글을 남기면 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