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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총장 "감시당하고 있다면 좋아할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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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미국 정부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고위직들에 대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여왔다는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공개에 대해 반 총장이 30일(현지시간) 첫 공개 반응을 보였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방문중인 반 총장은 이날 ‘라디오 프리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다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유엔 사무국이 밝혔다.미국 측의 정보 수집 활동에 대해 불쾌감을 분명히 표시한 것이다.

    그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의 순결함과 특권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명시하고 있는 기존의 헌장과 조약들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나 반 총장은 “내 일과 활동은 투명하며 국제 공동체에 의해 끊임없는 검증을 받고 있다” 며 이 같은 정보수집 활동이 기존 활동에 흠집을 내거나 향후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을 것임을 자신했다.

    앞서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반 총장뿐 아니라 그의 측근,사무차장,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비롯한 기구 대표와 고문,평화유지 활동 책임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대표 등의 신용카드 번호,이메일 주소,전화와 팩스, 무선호출기,항공 마일리지 계좌 번호 등의 수집을 자국 외교관들에게 요구했다.또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르완다,부룬디 주재 외교관들에게 보낸 명령에서는 고위 인사들의 DNA와 지문,홍채 인식 정보를 모으라고 지시했다.

    미 정부는 이와 함께 유엔 구호기구와 테러 조직의 관계,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관타나모 기지 수감자에 대한 미국의 처우를 조사하는 유엔 특별보고관의 계획,유엔 인도주의 기구 간 갈등과 부패 등을 알아내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워싱턴=김홍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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