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S-Oil에 대해 이익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3.8% 증가한 315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유, 경유 등 중간 유분 수출이 가격과 물량면에서 호조를 보여 정제마진이 안정됐고 윤활기유는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 수요 증가로 호황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11월부터 급등한 파라자일렌(PX)가격 반영으로 평균 스프레드가 톤당 200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앞으로 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S-Oil의 당기순이익은 1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배당금도 앞으로 2년간 1만5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