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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 팬아메리카에너지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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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영국의 석유회사 BP가 보유하고 있던 아르헨티나 석유회사 ‘팬 아메리칸 에너지’의 지분 60%를 아르헨티나의 또다른 석유회사인 ‘브리다스’사에 70억6000만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8일 보도했다.이로써 BP의 자산 매각 규모는 200억달러에 이른다.

    BP는 지난 4월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 피해액 등을 보상하기 위해 300억달러 규모를 목표로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밥 더들리 BP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은 BP의 글로벌 포트폴리오가 고품질의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점과 BP가 멕시코만 사고에 따른 금전적인 부담을 충분히 감당할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다스사는 아르헨티나의 브리다스에너지 홀딩스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50%씩 출자한 합작 회사로 이미 ‘팬아메리칸에너지’의 주식 40%를 보유하고 있다.

    브리다스와 CNOOC는 이번 인수를 위해 각각 24억7000만달러씩 부담하고 나머지 21억2000만달러는 외부 대출 또는 추가 자금 조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이번 인수건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전망이다.

    ‘브라다스사’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팬 아메리칸 에너지’를 자회사로 흡수할 계획이다.팬 아메리카 에너지는 하루 2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확정 매장량은 15억4000만배럴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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