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 볼트가 평균 연비 60mpg(약 25.5km/ℓ)를 확정했다.

CNN머니, 디트로이트뉴스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환경청(EPA)의 연비 측정 결과 시보레 볼트의 평균 연비는 60mpg로 확정됐다"며 "전기 배터리 힘만으로 운행시 93mpg(39.5km/ℓ)를 기록했으나 휘발유 1ℓ로 37mpg(15.7km/ℓ)를 주행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 환경청은 1.4리터급 볼트 엔진의 연료탱크용량(35ℓ)에 휘발유를 가득 채운 뒤 1회 배터리 완충으로 최대 379마일(약 610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볼트의 연비는 최근 미 환경청이 발표한 닛산의 순수 전기차 리프의 99mpg(42km/ℓ)보다 작은 수치다.

GM의 더그 팍스 전기차담당 이사는 "볼트의 연비는 운전자가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