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이 실적 개선과 태양광 장비 관련한 가시적 성과로 급등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미래산업 주가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59원(14.86%) 오른 456원에 거래되고 있다. 3500만주가 거래되는 가운데 상한가 잔량이 650만주 쌓여있다. 미래산업은 지난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0% 이상 급증한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9억500만원으로 100억원 늘었고, 순이익은 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태양전지 생산공정 자동화장비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지나 23일 빛을 받아 전기로 변환하는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8.5세대 크기 박막유리를 장비와 장비간 이송하고 투입하는 기능을 하는 공정자동화(FA)장비를 최근 국내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