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합의하고 야당도 여당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로부터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들 회동을 통해 대북 규탄결의안을 협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민주당에서도 어제 송민순 의원이 이러한 결의안을 준비했기 때문에 여야간 협의를 해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순국 장병을 추모하는 내용의 결의안은 이날 오후 열리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채택된 뒤 내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