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역할 수행 등에 힘입어 한국의 국가브랜드 순위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국가브랜드 지수'조사에서 올해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조사 대상 50개국 가운데 '실체'기준으로 18위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9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과학 · 기술(4위),현대문화(9위),유명인(9위) 등 3개 부문에서 10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전통문화 · 자연(35위),국민(30위),인프라(25위),정책 · 제도(24위) 등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