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들이 가득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1% 명품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화해 눈길을 끄는 신규 브랜드가 있습니다. 기획리포트 청년CEO 5번째 순서, 최고의 맛으로 승부하는 벨라빈스커피의 이진원 대표를 김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십여년 전만해도 생소했던 브랜드커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국내 커피전문점 산업은 5천억 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수백 개의 매장을 보유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몸집 불리기에 나서면서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상위 1%의 명품커피 '코피 루왁'으로 승부수를 던진 벨라빈스커피. 지난해 8월 첫 문을 연 벨라빈스커피는 현재 18개 매장을 보유 중입니다. 이진원 벨라빈스커피 대표 "커피전문점은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 커피가 맛 없다면 오래갈 수 없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명품커피를 대중화를 시키기 위해 코피 루왁을 함유한 제품을 만들었다." 31살의 이진원 벨라빈스커피 대표는 젊은 감각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벨라빈스커피는 오픈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신생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벨라빈스커피는 올해 본사 매출 30억 원, 각 매장 일평균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벨라빈스커피를 창업하기 전 이 대표는 직접 한 커피프랜차이즈의 점주를 경험하면서 벨라빈스의 방향을 잡았다고 말합니다. 이진원 벨라빈스커피 대표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몇 개까지 확장할 것인지 묻는다. 매장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를 만들더라도 오래갈 수 있는 매장을 만들 것이다. 천천히 가되 오래 갈 것이다." 벨라빈스커피는 직접 발효시킨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매장 내 신설하는 등 차근차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문을 여는 커피전문점들 가운데, 1%의 맛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 벨라빈스커피는 도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