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 동암지구와 배방 월천지구, 이달내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충남 아산 음봉과 배방 지역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 동암지구(21만2403㎡ 부지에 2326세대 5582인 수용)와 배방읍 북수리 일원 월천지구(87만7886㎡부지 5007세대 1만2017인 수용)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음봉 동암지구는 천안에서 지방도 628호선을 따라 아산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탕정일반산업단지 인근으로 어느 지역보다 개발 압력이 거센 지역이다.

이에 아산시는 주변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건전한 도시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제안을 받아 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달안에 구역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고시될 내용은 도시개발사업 구역만을 지정한것이며 앞으로 세부적인 개발계획수립과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말까지 도시기반시설의 정비 및 주택공급, 교육시설 등을 위한 택지가 개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진중인 배방월천지구는 아산시 남동측에 위치하여 국도 21호선과 인접하고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라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무질서한 도시 확산을 예방하고 건전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 이달안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이 고시될 예정이다.

김창헌 충남 건축도시과장은 “아산시는 수도권과 인접해 개발요구가 높고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주택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이를 충족시키고 아산시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균형적이고 조화로운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