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서천 김 100만 달러 호주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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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푸드사 등 4곳과 MOU
충남 생산량의 94%를 차지하는 서천의 주력 특산품인 서천 김이 지난달 미국과 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호주에도 수출하게 됐다.
서천군조미김협회는 최근 호주 바이어와 조미 김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호주에 서천 김을 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천군조미김협회는 호주 코리아 푸드사(Korea Food P/L)와 100만 달러 계약체결은 물론 KS 글로벌 무역, 창신인터네셔널(CHANG SHIN INTERNATIONAL P/L), 임벤처24(IMVENTURE 24 P/L) 등과도 김 수출 MOU를 체결해 향후 수출 가능성을 넓혔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서천미작’은 김 양식부터 조미 김 생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관리되는 서천군 김 공동브랜드 상품이다.
그동안 해외로 수출되는 조미 김은 장기간 소요되는 물류여건 때문에 해외에 도착했을 때 기름이 산화돼 품질이 저하되는 약점이 있었다. 서천군과 서천군조미김협회는 이러한 약점을 극복키 위해 최적의 수출상품 레시피를 도출하고 보존성 향상 포장재를 개발해 장기간 유통에도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수출용 ‘서천미작’을 개발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번 수출용 조미 김 외에 호주 현지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김자반과 김 스낵을 선보여 호주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 분야에도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김 가공업체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출상품 개발, HACCP 인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치밀한 준비와 산학연관 긴밀한 협조시스템 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수출업체 사전교육, 바이어 선정, 상담 등 추진 단계별로 산·학·연·관 참여주체가 서천군 조미김협회와 실무T/F팀을 구성해 서천군 김 공동브랜드 상품 “서천미작”의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중우 서천군조미김협회장은 “서천군 김 공동브랜드상품인 ‘서천미작’에 대한 호주 바이어 상담 및 한인대상 김 시식회, 홍보를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올렸다” 며 “호주 시드니를 관문으로 본격적인 대(對)호주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명섭 서천군 김진흥담당은 “지난달 미국에 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호주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서천 김의 위상이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호주시장에 400만 달러까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10월 농식품부 주관 ‘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 공모사업 평가’에서 명품 김 수출산업화 육성사업 예비사업자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려 향후 김 산업의 활력이 예상되고 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충남 생산량의 94%를 차지하는 서천의 주력 특산품인 서천 김이 지난달 미국과 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호주에도 수출하게 됐다.
서천군조미김협회는 최근 호주 바이어와 조미 김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호주에 서천 김을 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천군조미김협회는 호주 코리아 푸드사(Korea Food P/L)와 100만 달러 계약체결은 물론 KS 글로벌 무역, 창신인터네셔널(CHANG SHIN INTERNATIONAL P/L), 임벤처24(IMVENTURE 24 P/L) 등과도 김 수출 MOU를 체결해 향후 수출 가능성을 넓혔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서천미작’은 김 양식부터 조미 김 생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관리되는 서천군 김 공동브랜드 상품이다.
그동안 해외로 수출되는 조미 김은 장기간 소요되는 물류여건 때문에 해외에 도착했을 때 기름이 산화돼 품질이 저하되는 약점이 있었다. 서천군과 서천군조미김협회는 이러한 약점을 극복키 위해 최적의 수출상품 레시피를 도출하고 보존성 향상 포장재를 개발해 장기간 유통에도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수출용 ‘서천미작’을 개발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번 수출용 조미 김 외에 호주 현지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김자반과 김 스낵을 선보여 호주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 분야에도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김 가공업체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출상품 개발, HACCP 인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치밀한 준비와 산학연관 긴밀한 협조시스템 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수출업체 사전교육, 바이어 선정, 상담 등 추진 단계별로 산·학·연·관 참여주체가 서천군 조미김협회와 실무T/F팀을 구성해 서천군 김 공동브랜드 상품 “서천미작”의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중우 서천군조미김협회장은 “서천군 김 공동브랜드상품인 ‘서천미작’에 대한 호주 바이어 상담 및 한인대상 김 시식회, 홍보를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올렸다” 며 “호주 시드니를 관문으로 본격적인 대(對)호주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명섭 서천군 김진흥담당은 “지난달 미국에 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호주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서천 김의 위상이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호주시장에 400만 달러까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10월 농식품부 주관 ‘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 공모사업 평가’에서 명품 김 수출산업화 육성사업 예비사업자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려 향후 김 산업의 활력이 예상되고 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