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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 '가' 1등급 78~80ㆍ외국어 89~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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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언어는 90~92점…최고 4점 ↓…수리, 상위권大 당락 가를 듯
    영역별 만점자도 크게 줄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모의고사 수리 '가'와 '나' 영역에서 80~90점 정도를 받던 학생들의 점수가 70~80점대로 크게 낮아지면서 이 영역 1등급(상위 4%) 커트라인(원점수 100점 만점 기준)이 작년보다 10점(수리 '가')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리 '가''나' 모두 하락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10만여명의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1등급과 2등급 구분점수는 원점수 기준 80점으로 작년 수능(89점)보다 9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나'형도 89점으로 작년(91점)보다 2점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2등급 커트라인도 '가'형이 10점가량 떨어지고 '나'형도 5점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메가스터디는 전망했다. 유웨이중앙교육과 진학사도 수리 '가'형 1등급 구분 점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10점,11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리영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상위권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가'형의 성적이 정시모집에서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언어 · 외국어도 떨어져

    언어와 외국어영역도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등급 커트라인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비문학 지문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던 언어는 올해 1등급 기준이 90점으로 작년(94점)보다 4점가량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투스청솔과 유웨이중앙교육도 3~4점가량 1등급 기준이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학원들은 언어 2~5등급 기준도 3~6점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난도 높은 '빈칸 추론' 문제로 수험생들을 괴롭혔던 외국어영역은 1등급이 학원별로 1~3점가량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메가스터디는 외국어 1등급을 작년 수능(92점)보다 2점 하락한 90점으로 예측했고,진학사와 유웨이중앙교육은 각각 91점,89점으로 추정했다.

    ◆영역별 만점자 찾기 힘들다

    메가스터디는 언어영역 만점자 비율이 전체 응시자 수의 0.1%(695명)로 작년 수능 0.24%(155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어려웠던 수리 '가'형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34%(463명)보다 대폭 떨어진 0.09%(130명)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을 기준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메가스터디는 수리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을 작년(142점)보다 11점 상승한 153점으로,수리 '나'형은 3점 오른 145점으로 추정했다.

    ◆"서울대 경영 388 · 의예 390점 예상"

    입시학원 비상에듀는 서울대 경영대학 · 사회과학계열 · 인문계열Ⅰ에 합격하려면 385~388점(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 · 탐구 4과목)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 자유전공,고려대 경영대학 등은 390점(탐구 2과목 포함), 서울대 의예,연세대 의 · 치의예,성균관대 의예과는 390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 등 주요 입시 업체들은 20~21일 주요 대학 합격선을 예측 · 발표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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