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사감시단속분야 협력방안 논의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오는 23~2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 회원국 및 세계관세기구(WCO) 옵저버 등 50여명이 참가하는 ‘제22차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책임자회의(WCO RILO A/P NCP Meeting)’를 열고 국제 조사감시단속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WCO의 조사감시단속분야 정책방향, 회원국간 공동프로젝트 추진방안, 마약밀수.CITES.IPR 등 정보교환 및 공조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WCO RILO A/P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아태지역내 회원국 세관 정보책임자회의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윤원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사감시관련 국제협력분야가 마약·일반밀수·탈세·테러 및 국제조직범죄·IPR·CITES 및 핵물질 등으로 다양화·세분화되고 있어 국가간 체계적인 참여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밝혔다. 아울러 “현재 북경에 위치하고 있는 RILO A/P사무소를 2012년 서울에 유치해 아태지역내 정보센터 및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임을 피력, 회원국들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