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소녀시대와 함께 '소원을 말해봐'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 MC로 참석한 송윤아는 깜짝 합동무대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8월 배우 설경구와의 사이에서 득남을 한 송윤아는 출산 이후의 몸매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와 외모를 과시하며 이날 레드카펫을 밟았다.

소녀시대와 함 '소원을 말해봐'를 열창한 송윤아는 마이크를 잡고 "이제는 누구를 원망해야할지 모르겠다. 올해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부활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갑고 진행을 맡을 수 있냐는 소식을 듣고 너무 영광이고 감사했다"고 밝히고 이어 "한편으론 이번에 나를 어떻게 고생시킬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소녀시대와 한 무대를 시키더라. 너무 죄송스롭고, 아시아의 별이자 꽃인 소녀시대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몸 상태를 가지고 춤을 추게 해준 안무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는 애교 섞인 인사도 덧붙였다.

송윤아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위해 3주 전부터 소녀시대와 안무를 맞추며 많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원을 말해봐'의 제기차기 춤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은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 수상했으며 수상소감을 밝히다 벅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가 안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