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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주가 알려면 모토로라를 봐라"-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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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적자폭을 축소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모토로라의 선례를 따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LG전자 애널리스트는 "LG전자보다 앞서 어려움을 겪고 재기에 성공한 모토로라를 보면 휴대폰 사업부의 방향성이 재정립되어 적자폭이 줄어드는 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모토로라는 터치폰 등의 트렌드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쇠퇴기를 겪었지만, 지난해 4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최근 3분기에는 14분기 동안 지속된 휴대폰 적자를 마감했다.

    그는 "모토로라는 휴대폰 사업부의 방향성이 재정립되어 적자폭이 줄어드는 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했다"며 "대신 기대감이 선방영돼 막상 주력 스마트폰이 성공을 거두어 수익성이 흑자에 도달하는 기간에는 주가 상승폭이 미약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역시 4분기에 연말 판촉 활동과 맞물린 마케팅 비용 확대로 인해 휴대폰의 수익성이 바닥을 형성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강화를 배경으로 적자폭이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모토로라의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실질적인 펀더멘탈(기업가치)의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LG전자는 4분기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옵티머스원의 출시를 바탕으로 ASP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옵티머스원이 합리적인 가격 대비 우수한 사양으로 출시 40여일만에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좋다"며 "옵티머스원 이후로는 듀얼코어를 작착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허브'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LG전자 주가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측면에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2배로 2008년 말 금융 위기에 대한 공포가 정점에 달했을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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