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현대정보기술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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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땐 IT서비스 5위 부상
롯데그룹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현대정보기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현대정보기술 인수를 그룹 내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양사 협의를 거쳐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2330억원의 매출을 거둔 중견 IT 서비스 전문 업체로 2006년 10월 성호그룹에 인수됐다. 성호그룹은 지난 5월 송재성 회장 타계 이후 계열사 분할 및 지분 정리를 위해 현대정보기술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각 대상 주식은 성호그룹 계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53.63%(2699만5000주)다. 매각 대금은 450억~5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는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 그룹 내 IT 서비스를 맡고 있는 롯데정보통신과 합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3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00억원이다.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삼성SDS,LG CNS,SK C&C,포스코ICT에 이어 국내 5위의 IT 서비스 회사로 부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앞으로 현대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롯데 관계자는 16일 "현대정보기술 인수를 그룹 내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양사 협의를 거쳐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2330억원의 매출을 거둔 중견 IT 서비스 전문 업체로 2006년 10월 성호그룹에 인수됐다. 성호그룹은 지난 5월 송재성 회장 타계 이후 계열사 분할 및 지분 정리를 위해 현대정보기술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각 대상 주식은 성호그룹 계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53.63%(2699만5000주)다. 매각 대금은 450억~5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는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 그룹 내 IT 서비스를 맡고 있는 롯데정보통신과 합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3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00억원이다.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삼성SDS,LG CNS,SK C&C,포스코ICT에 이어 국내 5위의 IT 서비스 회사로 부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앞으로 현대정보기술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