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등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1500원(4.63%)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서울 삼성동 R&D센터에서 '2010 지스타 프리미어'를 열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에 출품할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앤소)', '리니지2', '메탈블랙' 등의 시연과 게임 영상을 선보였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블앤소는 1시간가량의 시연과 게임 영상을 통해 이날 참석한 게임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화면을 영화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온라인 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다"고 전했다.

또 서비스 7년째에 접어든 리니지2는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파멸의 여신'(Goddess of Destruct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슈팅액션 RPG '메탈블랙'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버전을 개선, 원거리 무기를 통한 '한방 뒤집기'가 가능한 콘텐츠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2011년 2개의 신작 게임 모멘텀으로 주가가 레벨업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