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의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주가 기준금리가 인상된 뒤 오히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금리인상이란 호재가 소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1시28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날보다 1450원(6.04%) 급락한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생명은 5.88%, 동부화재는 5.31% 내림세다.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LIG손해보험, 대한생명도 4%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삼성생명은 1~2% 하락 중이다.

유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보험주가 금리인상이라는 모멘텀에만 기대 오른 면이 있다"며 "호재가 소멸돼 하락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