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S에서도 LG U+의 070 인터넷 전화로 무료통화를 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SK텔레콤, KT를 포함한 총 10종의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전용 애플리케이션 'U+ 07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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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070은 3개의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으로 애플의 iOS,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등에 따라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LG U+ 홈페이지에서 각각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현재 앱 설치가 가능한 단말기는 SK텔레콤의 갤럭시S를 비롯해 T옴니아2, 스카이 베가, 갤럭시A, 모토로이 등과 KT의 아이폰4 및 아이폰3GS, 쇼옴니아, 넥서스원 등이다.

LG U+가입자는 기존에 출시된 업티머스Q, 갤럭시U, 옵티머스 원은 물론이고 올 하반기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피처폰에도 'OZ 070' 인터넷 전화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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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070의 사용요금은 표준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월 2,000원에 U+ 070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이며,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폰에 걸 때는 과금된다. 시내외 유선전화 통화시 3분당 38원이고, 휴대폰에 걸면 10초당 11.7원으로 기존 이동전화 요금 대비 35% 저렴하다.

모바일 할인요금제는 기본료 월 4,000원에 U+ 070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이며, 시내외 유선전화 통화시 3분당 38원이고 휴대폰에 걸 때는 10초당 7.25원이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 070의 활성화와 사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전국에 16,000여 곳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LG U+ 인터넷과 연결된 기존의 가정용 802.11g 버전의 AP를 100Mbps 속도로 제공하는 802.11n AP로 교체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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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는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하는 와이파이존과 가정용 AP를 연계할 경우 세계 최대의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수 있어 U+070 이용자는 와이파이 지역에선 어디서나 인터넷전화를 통해 경제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