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2일 옵션만기 낙폭의 절반 정도 회복 이후 기간조정을 염두에 두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도이치증권의 2조원 대규모 매도로 코스피지수가 전날 53포인트 급락했다"며 "이벤트 재료를 선반영하면서 일부 유럽계 헤지펀드의 청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급락은 외국인 전체시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 아시아 국가의 증시 상승으로 볼 때 뚜렷한 악재에 의한 하락과는 무관한 것으로 진단했다.

때문에 김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추격매도를 자제하라고 제시했다. 또 대형주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시세의 연속성인데 외국인의 스탠스 확인 심리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절반 정도의 회복(1940)이후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