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이 브라질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브라질 최대 일간지 '폴라 지 상파울루(Folha de Sao Paulo)'가 실시하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 '탑오브마인드(Top of Mind) 2010'에서 노트북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폴라 지 상파울루'는 16세 이상 남녀 5,000여 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1991년부터 매년 20여 개의 분야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코카콜라, 나이키, 폭스바겐 등과 함께 선정,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또 컴퓨터 기기 분야에서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브라질 노트북 시장에 진출해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넷북을 비롯, 최근 3D 노트북 'R590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브라질 법인장 이호 전무는 "브라질의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LG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주요 제품으로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