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2010년 3분기 매출 69억2000만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36.9% 감소했다고 공시를 통해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은 283억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인 28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인 9억4000만원에 근접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레저 인구의 증가로 텐트의 주문량이 늘어났다"며 "지난해부터 추가된 온라인 게임 사업 역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레저 산업의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환율 하락 등을 꼽았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기존 텐트 사업의 성장과 신규 온라인 게임 사업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라이브플렉스는 매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118% 성장한 282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에는 이미 3분기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드라고나 온라인과 2종의 새로운 온라인게임도 다음해에는 매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플렉스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의 최종 테스트에는 8만명가량의 이용자가 참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