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자사가 개발한 '스페셜포스'가 태국에서 온라인게임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지난 10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태국 퍼블리셔인 트루 디지털 플러스(TDP)가 서비스 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6년 10월 태국에서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매년 200% 매출 성장을 보이며, 지난달에는 서비스 이후 최고 매출인 170만달러(약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현지 하기 방학기간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와 신규모드로 선보인 '호러모드'의 꾸준한 인기 상승 및 '무기폭탄'등 게임 아이템의 고른 매출로 인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스페셜포스'는 현재 태국 누적 회원수 1,800만명,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100주 넘게 현지 온라인게임순위 1위를 기록 중으로,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향후 최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현지 퍼블리셔인 TDP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은 '스페셜포스'가 태국에서 인기 정상을 오랫동안 고수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양사의 상호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태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드래곤플라이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