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매 골프선수가 같은 라운드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센트럴오클라호마대 골프팀 2학년생 에리카 벤치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의 키킹버드GC 3번홀(길이 124야드)에서 갭 웨지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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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부터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1학년생 동생 린제이가 142야드짜리 11번홀에서 8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린제이는 "환호 소리가 들려 언니가 홀인원을 한 것을 알고 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내줬는데 나까지 홀인원을 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바람이 제법 분 이날 언니 에리카는 1언더파 69타,동생 린제이는 이븐파 70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