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Plan.B' 지우 요술봉 이벤트 훈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Plan.B(이하 도플비)'의 지진 커플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더없이 훈훈해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13회에서 진이(이나영 분)는 도수(이정진 분)에게 모든 사건의 배후가 양두희(송재호 분) 회장임을 알린다.
도수는 여전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지만 오국장은 도수의 팀원 모두를 지방으로 발령내며 금괴 사건 은폐를 마무리하려 한다.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가 금괴를 좇는 가운데 양 회장의 살인기계 '이박사'가 카이(다니엘 헤니 분)를 죽이기 위해 찾아온다.
긴장감 넘치는 심리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우는 진이를 위해 요술봉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전 화제가 됐던 종이촛불과 유치장 음식파티에 이은 진이만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
지우가 요술봉을 사다주며 '이거 몰라? 아왜 그거 있잖아 교복입고 단체로 나와서..'라고 하자 진이는 '정의의 이름으로 입다물고 계속 직진해'라고 응수한다.
선물을 준비했지만 차마 쑥쓰러워 말을 못하던 지우는 '뾰로롱'소리를 내는 요술봉을 보고 빙그레 웃는 진이의 모습에 자신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지진 커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두 사람 너무 귀엽다' '요술봉이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미인것 같다' '지진커플은 매회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며 호평했다.
한편 카이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핸드폰 스피커부분에 설탕과 커피를 부은 후 지우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한 임비서(유리엘 분)의 재치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회장 일당을 비롯 '큰돈이 걸려있어서 신사적으로 신경쓸 여유가 없다'며 악역으로 변신한 나까무라황(성동일 분)과도 대결을 펼쳐야 하는 지우의 'Plan.C(제 3의 계획)'가 펼쳐질 14회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