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정보기술)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7000원(0.89%) 오른 7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SDI(2.45%) 삼성전기(1.99%) 하이닉스(1.46%) LG디스플레이(1.03%) 삼성테크윈(0.97%)등도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은 IT주를 각각 208억원, 40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IT업종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말 미국 소비회복에 기대가 커지며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는 또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긍정적 실적 전망도 외국인의 추가적인 IT섹터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