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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서울 정상회의] '브라더' 빠진 정상회담…오바마 'FTA' 불편한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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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가진 기자회견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다. 친구,우정이라는 말이 단골로 등장했던 전 회담 때와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의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

    이 대통령이 간간이 유머를 곁들이며 분위기 전환을 유도했지만 지난 3일 전화 통화 때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브라더'(brother · 형제)로 부르며 친근감을 나타낸 것과는 사뭇 달랐다.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가 이날 정상회의 때까지 마무리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날 정상회담은 'FTA 회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 정상은 FTA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바람에 30분간 예정됐던 정상회담 시간이 75분간 이어지면서 점심을 30분 만에 해결해야 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도중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한국에 핫머니가 유입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런 질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없을 때 해야지 옆에 있을 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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