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이 LG화학 경쟁력의 원천이다.”
LG화학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본격화했다.김반석 부회장은 11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협력업체 회광하이테크를 방문,지금까지의 동반성장 활동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광하이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음극단자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LG화학은 이 회사로부터 부품 130억원어치를 구매했다.김 부회장은 황기성 대표와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성공을 돕는 진정한 솔루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배터리 핵심 부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2007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내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품질 개선활동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