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증자 취소…하한가 추락에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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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이 유상증자를 취소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오는 12월16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와 주총에서 결의하기로 했던 유상증자 결정을 취소한다고 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종목은 지난 5일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지만 규모를 밝히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포함,주가가 31.6%나 급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자회사 건물 건립과 어업기지 인수 등 장기적인 성장 계획에 따른 것이었지만 주가 급락에 따른 주주들의 반대 의견이 있어 취소한다"며 "이에 따라 투자 계획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이 계획을 다시 추진할 때는 투자자들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적절한 자금조달 방식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중국원양자원을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중국원양자원은 오는 12월16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와 주총에서 결의하기로 했던 유상증자 결정을 취소한다고 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종목은 지난 5일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지만 규모를 밝히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포함,주가가 31.6%나 급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자회사 건물 건립과 어업기지 인수 등 장기적인 성장 계획에 따른 것이었지만 주가 급락에 따른 주주들의 반대 의견이 있어 취소한다"며 "이에 따라 투자 계획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이 계획을 다시 추진할 때는 투자자들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적절한 자금조달 방식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중국원양자원을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