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은 경제이해능력 향상을 목표로 2년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여덟차례 치른 시험에 2만여명이 응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테샛이 시행되면서 비슷한 유형의 시험이 등장했으며,테샛 응시를 위한 경제공부 동아리도 확산되는 등 시민 경제교육은 한 층 더 높은 차원으로 강화됐다.

특히 기업들이 큰 관심을 기울일 정도로 테샛의 평가 결과는 높은 공신력을 자부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국가공인시험 자격을 인정받기에 이르렀으니 테샛위원회로서는 큰 경사요,국가적으로도 경제교육 활성화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모든 성취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자유 시장경제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이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좋은 문제들을 선별해 출제한 출제위원들,그리고 매 시험을 보다 더 합리적으로 관리 운영하는데 노력해 온 관리요원들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거둔 성과다. 애쓴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테샛은 사회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 경제교육에 더 크게 기여하는 한층 더 훌륭한 시험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울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