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조폭마누라’등을 제작한 이순열 현진씨네마 대표가 11일 한국영화인으로는 최초로 중국 최고의 영화대학인 베이징영화학교에 초빙돼 강연한다.

2005년 ‘영화 관객개발을 위한 세분시장별 프로모션 유형 결정에 관한 연구’로 국내 영화제작자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경영학 박사)를 받고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 대표는 중국영화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된 영상문화산업 투자관리 CEO과정의 강사로 위촉됐다.

이 대표는 주요 기업 임직원들과 정부 인사,영상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영화제작과 배급시스템,영화펀드 운용방식,한국과 중국 영화시장의 전망 등에 관해 강의한다. 1950년 설립된 베이징영화학교는 장 이머우,첸 카이거,왕차오,닝하오 감독과 천쿤,조미,유역비 등 배우 등 4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