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은 오는 1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기존의 특별전시관을 상설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작동형 전시물로 구성된 1층 상설전시관에는 연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첨단 미디어 체험과 4D 영상관 등이 마련된다.

상설전시관은 `빛ㆍ소리를 만져봐요', `우주와 만나요' 등 7개의 전시코너로 구성됐으며 로봇으로 농구하기, 4D 영상관 등을 새롭게 설치해 직접 만지고 즐기는 과학관으로 꾸몄다.

2층 상설전시관에서는 동물의 표본을 통해 생태와 진화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동물의 신비전(Animal Science 2011)'이 진행된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비전에는 중국의 충칭(重慶) 자연박물관과 다롄(大連)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캥거루와 판다, 원숭이 등 포유류와 그밖에 조류, 해양동물 등의 전신표본과 골격표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1천원, 중고생 1만원, 유치원ㆍ초등학생 9천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에게는 2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ro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