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문화재 총수, 예상보다 훨씬 많아"

한.일 양국이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이 한국에 반환할 문화재에 대해 기본 합의를 하고 이를 9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8일 "양국 정부가 문화재 반환원칙과 대상에 대해 거의 합의를 이룬 상태"라며 "내일중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양국 외교장관간 전화통화를 통해 최종 합의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부는 반환되는 문화재의 총수를 밝힐 예정이나 구체적인 목록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문화재의 총수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