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이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이쯤 되니까 수험생에게는 먹는 것도 전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먹을거리 가운데 두뇌회전과 컨디션 조절에 좋은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봉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는 DHA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찾아서 먹어야 합니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와 꽁치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시중에 나와있는 캔 참치로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곡물로 만든 영양바는 수험생 간식거리로 안성맞춤입니다. 기억력을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레시틴이 콩과 호두, 들깨 등 견과류에 풍부해 음식료 업체들도 수험생 간식거리로 밀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아 출출할 때 영양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우유는 잠을 잘 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험생들의 간편한 건강식입니다. 특히 두뇌회전에 좋은 DHA를 함유한 우유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어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이맘때는 DHA라는 글자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비타민C 섭취가 필수. 오렌지와 귤, 토마토 등 과일에 많이 들어있고 콩과 양배추에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과일 가운데서도 블루베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두뇌 발달은 물론 시력 보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부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로는 육포가 있습니다. 술안주로 주로 먹지만 육류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철분이 풍부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입니다. 특히 돼지고기에 비해 쇠고기의 철분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쇠고기 육포를 먹는 것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