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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응찬 '직무정지'..후계 논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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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에게 '직무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라 전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 압력도 거세질 것 같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라응찬 전 회장에게 내린 징계는 예상대로 무거웠습니다. 김광수 금감원 공보국장 "제재심의원회에서는 라응찬 전 회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 상당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달초에 열리는 금융위원회에서 직무정지를 확정되면 라 전 회장은 향후 4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일할 수 없습니다. 반면 경징계를 받을 걸로 예상됐던 신상훈 사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금융실명제를 둘러싼 감독당국의 제재가 마무리되면서 신한금융의 사태수습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류시열 회장과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 첫 모임을 갖고 특위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후계 구도에 대한 논의도 일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재일교포 주주가 다음주에 최대주주인 BNP파리바측을 만나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벌써부터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라응찬 전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를 둘러싼 주주간 공방도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최근 '빅3의'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조만간 이들을 소환 조사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걸로 보여 머지않아 3인방의 거취도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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