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은 이루어지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념(信念)의 마력(魔力)'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헌구 장안대 교수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하루에 15번 쓰면 그대로 이뤄진다'면서 '가슴 뛰는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먼저 '마법의 문장 작성하기',둘째 '미래의 이력서 쓰기',셋째 '나의 사명서 작성하기' 등이다.

먼저 '마법의 문장 쓰기'를 보면 자기의 구체적인 꿈을 한 문장으로 만들어 하루에 15번씩 종이에 쓰라고 말한다. '나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쓰지 말고,'나는 2010년 12월 31일 60평 아파트로 이사간다'와 같이 꿈의 목표시점과 크기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가 '자기의 미래에 대한 이력서 작성하기'이고, 세 번째는'나의 사명서 쓰기'다. 자기의 사명서를 액자나 현수막으로 제작해 걸어두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명함에도 사명서를 인쇄해 다니라고 한다.

'그리움 첩첩(疊疊) 벌꿀 모으듯 우물을 파고.' (졸시 '습작'에서)

그렇다. 이렇듯 인생의 삶은 우물을 파는 것이나 다름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말이다. 맑은 물이 나오지 않으면 또 다른 우물을 수없이 파야하리라.

《눈부신 탄생》이란 책을 보면,'내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나는 거기에 맞추어진다'고 쓰여 있다. 말하자면 느낌의 시각화라 하겠다. 현실을 주고 꿈을 사라고 한다. 그러면 꿈이 현실이 된다. 꿈을 떠올리면 가슴이 설레야 하는 것이다. 내 안에 내재돼 있는 잠재의식을 끌어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오죽했으면 감각적 연상 작용에까지 신경을 쓰게 되었겠는가. '사랑을 속삭일 때는 일본말은 피하고 프랑스어를 쓰라'고 말이다. 사랑,애정을 뜻하는 '아무르(amour)'가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게 들린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을 지닌 문장 '와타시와 아나타오 아이시테마스'라는 말은 가장 비낭만적으로 들린다고 한다. 그만큼 긍정적 의식의 생활화는 인간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극(悲劇)이나,비참(悲慘),참극(慘劇) 등 부정적인 낱말을 큰소리로 외쳐보면 힘이 드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행복(幸福)이나,행운(幸運),환희(歡喜)와 같은 긍정적인 말들을 읊어보면 마음조차 편안해진다.

꿀벌은 500g의 꿀을 채취하기 위해 무려 6만 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한다. 아울러 360만번 꿀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실례는 13년 동안 자동차 1만3001대를 판매한 세계 1위의 자동차 판매왕 조지 피켓과 다를 바 없다 하겠다. 그는 13년간 세계 1위 세일즈맨으로 기네스북에 12년간 연속 선정됐다.

'인간적 변화는 내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서 남을 바꾸려고 하면 늘 문제가 생긴다. 자신은 가만히 있으면서 상대를 바꾸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꾸어야 할까! 또 시간은 얼마나 걸리고,힘은 얼마나 많이 들까!' ('가시가 꽃이 되다'에서)

지금 장안의 화두는 '미친 존재감'이 아닌가. 이를 짧게 '미존'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말할 것도 없이 자기의 존재가치를 미친 듯이 최대한 발휘하자는 것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 가운데 먼저 배우 김갑수를 들고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말할 것도 없이 치열하게 1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이야기다. NO를 거꾸로 읽어보면,ON이 된다. 심청이처럼 바닷속 암흑에서도 눈을 크게 뜨고 말이다.

하길남 < 수필가·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