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분기 기대 이상…4분기는 성수기 효과-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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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다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4%와 93.8% 증가한 862억원과 261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자체 검색 상품이 안정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달 광고단가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여서 4분기 전망 또한 좋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예상 매출 성장률 40% 가운데 상당 부분은 오버추어와의 계약 갱신에 따른 기저효과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내년엔 올해보다 광고 경기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역기저 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의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하려면 유선에서 검색 쿼리를 1~2%포인트 올리는 것 보다는 그간 공을 들인 모바일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이 나와야 한다"며 "실제 실적이 가시화 되기까지 2~3년은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최찬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다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4%와 93.8% 증가한 862억원과 261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자체 검색 상품이 안정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달 광고단가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여서 4분기 전망 또한 좋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예상 매출 성장률 40% 가운데 상당 부분은 오버추어와의 계약 갱신에 따른 기저효과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내년엔 올해보다 광고 경기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역기저 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의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하려면 유선에서 검색 쿼리를 1~2%포인트 올리는 것 보다는 그간 공을 들인 모바일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이 나와야 한다"며 "실제 실적이 가시화 되기까지 2~3년은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