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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럽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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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미국과 유럽 주식형 펀드에 다시 돈이 유입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조치 기대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 성향이 뚜렷해진 결과다.

    1일 CNBC는 데이터 공급업체인 EDPR의 자료를 인용,지난주 27억달러의 자금이 미국 주식형펀드로 유입됐다고 보도했다.유럽 쪽 주식형 펀드도 8억4000만달러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조사회사인 인베스트먼트컴포니인스티튜트의 집계에서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2주 동안 미국과 유럽 주식형 펀드 잔고가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확실성 우려를 반영한 탓에 올들어 8월 말까지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500억달러가,유럽 주식형 펀드에서는 200억달러가 빠져나갔다.하지만 9월 들어 미국 주식형 펀드에 133억달러,유럽 주식형 펀드에는 12억달러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이같은 행태 변화는 채권시장에 돈이 유입될만큼 유입돼 거품이 형성될 정도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떠안으려는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특히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시장 전문가들이 미 국채시장에 거품이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고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미 통화당국의 양적완화 조치도 이같은 심리를 부채질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또 최근 들어 미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 점도 리스크 선호 현상을 확산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경기는 좋지 않지만 투자자들이 저성장 고실업이라는 ‘뉴노멀’에 익숙해지면서 자신감을 찾은 측면도 있다.

    하지만 FRB의 양적완화 조치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밑돌아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 이같은 리스크 선호 현상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반면 FRB의 정책이 기대했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 최근의 리스크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져 주식시장에 자금이 계속될 유입될 수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신중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세우고 있는 만큼 FRB의 양적완화 조치 강도에 따라 주식시장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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