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영업이익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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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3분기 매출 40% 증가
아주캐피탈, 순이익 21% 늘어
아주캐피탈, 순이익 21% 늘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전 분기에 이어 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털주 다음은 3분기 누적 실적이 사상 최대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1.3% 증가한 514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기준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4% 늘었고 순이익은 145.7% 증가한 30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4%로 전 분기 70%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작년 4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올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며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처를 넓혀가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는 내년 특허 기간이 만료돼 본격적으로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일본 제약사인 닛폰가야쿠와 허셉틴,레미케이드를 내년에 15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유통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4% 증가한 862억원,영업이익은 93.8% 늘어난 261억원을 거뒀다. 순이익은 지난 8월 3600만달러(약 400억원)에 매각한 라이코스 대금이 일부 반영되며 315.0%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다. 9월까지 누적 매출은 2445억원(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으로 작년 한 해 매출 2446억원과 맞먹는다. 남재관 다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는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지만 지속적인 검색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색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연간 실적은 8월 제시한 목표치인 매출 3400억원,영업이익 9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 충청지역 중견건설업체 계룡건설은 수주 감소로 매출이 13.1% 줄어든 2866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까지 수주 물량은 3988억원으로,전년 동기보다 72.7% 감소했다.
아주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회사 측은 올해 초 GM대우와 맺은 제휴 계약 등에 힘입어 신규 취급액이 102.7% 늘어난 7188억원에 달한 덕분에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통신장비업체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통신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555.3% 늘어난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1.3% 증가한 514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기준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4% 늘었고 순이익은 145.7% 증가한 30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4%로 전 분기 70%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작년 4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올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며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처를 넓혀가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는 내년 특허 기간이 만료돼 본격적으로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일본 제약사인 닛폰가야쿠와 허셉틴,레미케이드를 내년에 15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유통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4% 증가한 862억원,영업이익은 93.8% 늘어난 261억원을 거뒀다. 순이익은 지난 8월 3600만달러(약 400억원)에 매각한 라이코스 대금이 일부 반영되며 315.0%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다. 9월까지 누적 매출은 2445억원(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으로 작년 한 해 매출 2446억원과 맞먹는다. 남재관 다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는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지만 지속적인 검색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색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연간 실적은 8월 제시한 목표치인 매출 3400억원,영업이익 9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 충청지역 중견건설업체 계룡건설은 수주 감소로 매출이 13.1% 줄어든 2866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까지 수주 물량은 3988억원으로,전년 동기보다 72.7% 감소했다.
아주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회사 측은 올해 초 GM대우와 맺은 제휴 계약 등에 힘입어 신규 취급액이 102.7% 늘어난 7188억원에 달한 덕분에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통신장비업체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통신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555.3% 늘어난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