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LA오토쇼 데뷔車 베일 미리 벗겨보니···
다음 달 19일부터 28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열리는 '2010 LA오토쇼'에 약 20가지 신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29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내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언론 프리뷰 행사를 갖는 LA 오토쇼에 2011년형 및 2012년형 신형 모델들이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주요 모델로는 크라이슬러 200 세단 및 컨버터블, 기아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닛산 무라노 카브리올레, 닛산 퀘스트 미니밴 등 2011년형 및 사브 9-4X 크로스오버, 폭스바겐 이오스 하드탑 컨버터블 등 2012년형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닛산의 무라노 컨버터블은 무라노 SUV의 카브리올레 버전이며, 사브 SUV 9-4X는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시된 바이오파워 콘셉트카의 양산차다.

또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K5 하이브리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169마력의 2.4리터 세타 II 엔진과 30kW 전기모터를 병행 사용한다. 연료 효율성은 미국환경보호국(EPA) 기준으로 도심 주행시 39mpg(약 16.5km/ℓ)를 확보했다.

이밖에 혼다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과 함께 전기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닛산은 '엘루어(Ellure)'라고 불리는 콘셉트 세단을 공개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