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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내 마감 인기단지 잔여세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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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분양시 청약 순위 안에 마감됐더라도 계약이 안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알짜 미분양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 합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올해 초 분양에 나선 경기도 수원 광교의 한 견본주택(한양 수자인). 북적거리는 사람들 만큼이나 인기를 끌어 청약 1순위에서 평균 6.8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그렇다고 단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첨자 개인사정에 따라 미계약세대로 남아 있는 물량을 공략하면 됩니다. 특히 이같은 단지는 보통 교통이나 생활 등 입지여건이 우수합니다. "순위 내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대부분 입지 좋고 미래가치도 높다. 다만 잔여가구가 많지 않고 저층 등 비선호 주택일 수 있는데, 대신 협의를 통해 계약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부동산정보업체(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순위 내 마감된 전국 신규분양 사업장 중 13곳에 이처럼 잔여물량이 남아있습니다. 우선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전용 59~113㎡ 총 800가구)과 동작구 흑석동(전용 59~127㎡ 총 863가구)에서 푸르지오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둔촌 푸르지오'의 경우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흑석 한강 푸르지오'는 강남권과 여의도 이동이 편리한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에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시공한 '래미안·자이'(전용 59~166㎡ 총2072가구) 대단지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난 7월 지방에선 드물게 순위내 마감되며 관심을 끌었던 광주 수완지구 '호반 베르디움'(전용 84㎡ 총 1175가구)도 중도금 등 계약 혜택을 내걸고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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