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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3Q 실적 '예상대로' 부진…'마케팅 비용 때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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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28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193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18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638억8300만원으로 12.5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 평균치인 매출액 3조1538억원, 영업이익 5918억원, 당기순이익 4252억원을 수익성 부분에서 하회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해 SK텔레콤의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매출은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고가형 정액제 가입자 수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7,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전분기 대비 7.7% 늘어났으며, 데이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2010년 9월말 현재 543만 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전 분기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올인원 요금제 가입자 중 기본료5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6월말 40%에서 9월말 56%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투자 지출 규모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1%, 전 분기 대비 10.8% 하락했다.

    3분기 투자지출은 약 4,8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3% 증가하였으며, 특히 2FA증설 및 Wi-Fi 구축 등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94.2% 증가했다.

    2010년 9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전년 동기(2413만 여명) 대비 약5% 늘어난 총 2544만 여명이다. 마케팅비용은 (KCC기준) 7,506억원으로 전년 동기(7617억원) 대비 1.5%, 전분기 대비 2.8% 하락했다.

    SK텔레콤은 7월과 8월 모두 마케팅 비용 22%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시장 안정화를 주도하였으나, 9월 경쟁사의 iPhone4 도입을 전후로 다시 경쟁이 심화되어 3분기 전체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은 2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비 및 접속료를 제외한 음성 및 데이터 통화료 기준의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ARPU(Average Revenue Per User)는 2분기 대비 2천원이 상승한 5만7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가입자 ARPU는 4만1923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ARPU 증가율이 낮은 것은 초당요금제 도입과 가입비 인하, 할인요금제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도입 이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8월 대비 9월 데이터 사용량이 3G에서 1.6배, Wi-Fi에서는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에서 고객은 이동성을 갖춘 3G 이용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B2B 관련 3분기 매출은 2,570억원으로, 누적 실적은 6,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실적 대비 75.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등 580여개 기업에 보급중인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4분기 중 중소기업 대상 모바일 업무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CFO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성장기반 확보와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 및 IPE 사업 진행으로 구체화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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