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OCI머티리얼즈(옛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적으로 신규 라인 증설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3분기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면서도 "영업이익률은 33%의 고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이 실적 부진에 대해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원가경쟁력이 높아진 증설 라인 첫번째 단계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에 가세하고 있고, 두번째 라인도 3분기 중 완공돼 4분기 실적 호전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11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할 시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