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얼굴 흉터 제거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태곤은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모델로 활동하던 시기에 찾아왔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얼굴에 흉터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태곤은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 보호 장비 없이 야구를 하다가 공에 맞아서 이마가 찢어졌다"며 "원래 상처가 생기면 아물지 않고 덧나는 체질이라 치명적인 흉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를 안 받겠다고 해도 흉터 때문에 모델로서 활동 할 수 없었다. 그때 6개월을 술과 함께 살면서 긴 슬럼프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오랜시간 슬럼프를 겪었던 이태곤은 "성형외과를 찾아다니다 둘째누나의 지인이 유명한 성형외과를 소개해줘서 수술을 받게됐다"며 "그런데 수술을 받고 났더니 흉터가 더 부풀었다. 근데 한달만 기다려 보자고 해 기다렸더니 흉터가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태곤은 "광고모델로서 또 다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