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자진료의뢰시스템 국내 첫 구축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후속치료를 받을 경우 그동안 진료기록들을 일일이 떼어다 갖다줘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다른 병원의 의사들도 기존 검사결과 및 전자진료차트(EMR)를 참조해 연계성 있는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이같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의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SRS’라는 전용 브라우저를 개발해 보안을 강화하고 접속속도를 높였다.삼성 관계자는 “종이차트,필름이나 CD,대기시간이 없는 3무를 실현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지역 병의원과 새로운 상생모델을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1999년 6월 국내 처음으로 병원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환자의뢰 전용 홈페이지인 ‘i-Refer 시스템’을 열어 지역 병의원의 의사가 언제든지 환자를 의뢰하고 환자의 진료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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